2023년 09월 24일

바르셀로나 4

By In TRIP

여기는 문어가 정말 맛있다.
야들야들하다고 해야 하나.
문어가 쫄깃한 음식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다.
무조건 문어 요리는 한 번 더 먹고 가야지.

납작 복숭아가 다음 리스트에 있었는데 후숙 중이다.

저녁엔 친구들과 한국에서 가져온 새로를 마셨다.
그것도 독일 소시지와 함께!
뮌헨 소시지는 처음 먹어보는 식감과 맛이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국 올 때 사다 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나는 운이 정말 좋다.
언제나 친구들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놓고 그들이 좋았던 것만 추려 나에게 소개해 준다.
특히 나는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인데 덕분에 안전하게 많은 걸 알게 된다.
혼자 왔으면 절대 갈 수 없었을, 바르셀로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바에 앉아 생각했다.

나는 스페인이 좋다.
며칠 더 있으면 왜 좋은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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