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8일

콘클라베

By In MOVIE

영화 콘클라베는 말 그대로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들의 모임이자, 교황 선거에 대한 이야기었다.

추기경 역시 인간임을 잊지 않아야 하는데, 이럴 때 보면 나는 편견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기대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달리 말할 수도 있겠다.
추기경이라고 하면 일반적인 인간들과는 다르기를 바랐나 보다.
그 바라는 마음이 서스펜스를 만들어냈고, 종국엔 지쳐버렸다.

나라면 누구를 교황으로 투표했을까.
차악을 선택하는 게 옳은가?
홀리 파더를 선출하기 위해 세상을 외면하는 시간을 지속하는 게 옳은가?
얼른 대충 교황을 선출하고 세상에서 벌어지는 재앙들에 사랑을 전파하러 떠나야 하는가?
나쁜 사람을 찾기 위해 함정을 파면 안되나?
한때의 실수로 영원히 악인으로 낙인찍히는 게 옳은가?
내가 구원자의 적임자지만, 욕심부리는 사람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구원을 외면하는 게 옳은가?
이기와 이타에 차이가 있는가?
악을 막기 위해 이간질을 하는 게 옳은가?
말하면 안 되는 사람인데 꼭 해야 할 말이 있을 땐 말을 해도 되는가?
뒤를 캐는 것과 적임자를 판단하는 건 어떻게 다른가?
장기로서 자궁을 갖고 태어난 남성은 신부가 될 수 있는가?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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