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

By In DAILY

해야 할 일이 산더미였다.
편집도 두 편을 끝내기로 했고, 캐릭터도 두 개를 그리기로 했고, 캐릭터 다 그리면 명함을 맡기기로 했고, 책을 등록해 둔 것도 잘못 해놔서 수정하기로 했고, 맨투맨도 추가 주문하기로 했고, 웰컴 키트도 세팅해두기로 했고, 회고 글도 작성하기로 했고..

하나씩 끝내고 넘어가면 당연히 깔끔했을 텐데 집중이 안 됐다.
하나 하다 눈에 띄는 다른 걸 또 하다가 더 급해 보이는 거 하면서 개구리처럼 일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나열한 것들을 통틀어 20퍼센트 정도 완료했으려나.

한숨을 푹 쉬고 오늘은 이브니까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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