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김치 한 포기

저저번주인가?
김치를 소진하기 위해 김치찜을 했었는데 냄비가 작아서, 애매하게 한 포기가 남았었다.
수월한 이사를 위해 나머지 한 포기도 먹어치우기로 했다.
참기름만 둘러서 뭉근하게 지져먹을까 하다가 고기가 땡기는 바람에 그냥 또 김치찜을 했다.
저번 앞다리살은 영 별로여서 이번엔 삼겹살로 했다.
역시 기름 많은 고기가 맛있다.

일 년에 한번 해먹을까 말까 하는 요리를 연달아 두 번이나 해먹었다.
이사준비가 아주 디다 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