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마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정말 이제는 끝이 나려는지 회사의 분위기와 텐션이 스트레스풀하다.
물리적인 체력 손실보다 정신적인 체력 손실이 더 큰 편이라는 걸 확실히 알겠다.
기획과 디자인을 주로 하는 나는 현재 크게 관여할 일이 없는 상태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진이 빠진다.
일기의 요지는 예측할 수 없게도 그래서 이번 주에 운동을 하루도 못했다는 것이다.
운동은 적금 같아서 이번 주 적금을 펑크 내면 다음 주가 두 배로 힘들어진다.
다행히 이번 주를 넘기지 않고 납부를 몰빵으로 했다.
아침에는 행주산성으로 라이딩을 다녀왔고 저녁에는 풋살을 했다.
그래서일까.
다리며 등짝이며 오랜만에 근육통이 빡세게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