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했던 산책이 동네 절이었고,
요새는 통 바랄 게 없어서,
관세음보살과 약사여래불 앞에서 기도했다.
평안과 건강만 바란다고.
너무 화가 나고 분한데,
화풀이할 데가 신밖에 없다.
속으로 잔뜩 욕을 하고 나서,
제발 욕한 게 머쓱해졌으면 좋겠다고 다시 빌었다.
마지막으로 했던 산책이 동네 절이었고,
요새는 통 바랄 게 없어서,
관세음보살과 약사여래불 앞에서 기도했다.
평안과 건강만 바란다고.
너무 화가 나고 분한데,
화풀이할 데가 신밖에 없다.
속으로 잔뜩 욕을 하고 나서,
제발 욕한 게 머쓱해졌으면 좋겠다고 다시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