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26일

금요일

By In DAILY

이번 달은 유난히 지치는 달이다.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사실이 감사할 따름이다.

깜짝 선물도 두 개나 받았다.
하나는 L의 홈브루 맥주였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벌컥벌컥 들이켰다.
나머지는 하나는 자전거다.
L과 A 덕분에 일찍, 그리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 받았다. (긴- 이야기가 있지만 풀 여력이 없다.)
자전거의 이름으로 처음엔 나랑하를 생각했다.
나랑하는 스페인어로 주황색이라는 뜻인데, 아무래도 부르기에는 세 음절이 길다고 느껴졌다.
그러다 환타 나랑하-오렌지맛 환타라는 뜻-가 생각났고 환타라고 부르기로 했다.

내일은 비가 오지 않으면 의정부까지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것까지 하고 나면 후련하게 7월을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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