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27일

희미한 자덕 라인

By In DAILY

하늘도 감동했는지 비를 잠깐 거둬가 주신 덕분에 의정부 라이딩을 (편도로) 완주했다.
2시간 이상을 타서 그런지 나도 드디어 다리에 자덕 라인이 생겼다.
자전거를 오래 타면 옷 외의 부분이 타서 몸에 까만 라인이 생긴다고,
자전거 덕후들에게 생기는 라인이라고 해서,
자덕 라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의정부에 도착하자마자 바지를 걷었을 때는 분명히 라인이 짙었다.
자랑스러운 나머지 L에게 자랑도 했다.
근데 지금 보니 너무 희미해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다.
왜 갑자기 옅어졌지…

가는 길에 코코아색만큼 진한 자덕라인을 가진 분도 봤는데 부러웠다.
당장 이번 시즌이나, 다음 시즌에는 그렇게 진한 라인을 갖긴 어렵겠지만,
나도 언젠가 엄-청 진한 색의 라인을 가져보고 말테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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