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5일

환골탈태

By In DAILY

비디어스가 환골탈태했다.
사실상 피봇인데 피봇만 된 게 아니라 훨씬 더 나은 서비스가 되었다.

그동안의 서비스 기획 회의에선 이런저런 이유로 덮어두고 넘어가는 부분들이 꼭 있었다.
그 부분들은 나중에 진짜 문제가 되어 돌아왔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게 틀린 말이 아니다.
이번 회의에서 덮어두고 넘어가지 말자는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우려점에 대한 모든 방안을 찾았고 후련할 정도로 정리가 됐다.
그만큼 우리도 성장했다는 뜻이겠지.

전보다 시야도 넓어졌고 동시에 간결해지는 방법도 터득했다.
아마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많이 길러졌을 것이다.
비디어스가 완성되고 나면 최초의 비디어스와 같이 놓고 비교해 보는 회고 시간을 가져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의 비디어스는 어떤 생각과 마인드로 만들었는지.
아! L의 집에서 편안하게 좋은 컨디션으로 회의를 한 게 한몫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과 마인드 뒤에 환경도 추가해야겠다.

이래저래 감회가 새로운 하루였다.
물론 여전히 헤쳐나가야 할 미션들이 산발적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L과 A와 함께라면 좀 바보같이 살아도 안심(?)이라는 생각을 했다.
(둘 다 그러면 안 된다고 했지만.. 아직은 라이브를 따라가기 버겁달까..)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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