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

허영심

By In DAILY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한강 작가의 책들이 매진되는 걸 보면서 이동진 평론가의 인터뷰 하나가 생각났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이 허영심이라는 게 비단 문화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구나였다.
맨날 멋짐 타령하는 것도 그렇고, 요즘 사장님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버둥도 그렇고, 터울 많이 나는 여자(언니)들을 쫓아다녔던 것도 그렇고, 흑백요리사에 나온 셰프들이나, 민희진 대표의 행보를 주시하는 등 이 모든 것들이 나의 어떤 인간적 허영심의 발현이겠다 싶었다.
허영을 쫓고 버티다 보면 나도 모르는 어딘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랬을때 비로소 지금은 모르는 것들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핵심은 비어있는 구멍을 메워야 한다는 점이겠지만, 진짜로 멋있어지고 싶으니까, 비어 있는 걸 들키면 쪽팔리니까, 결국 메우겠지.

이동진 평론가 인터뷰 전문은 이 링크(클릭)을 타고 가면 읽을 수 있고, 사람들이 간략하게 캡처한 이미지도 아래 붙여두었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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