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29일

초보중의 고수

By In DAILY

필라테스에서 배우는 자세가 힘들어지고 있다.
몸을 운동하는 곳으로 데려다 놓지 않으면 이젠 더 이상 자의적으로 갈 수 없게 되었다.
분명 힘들 걸 아니 가고 싶지가 않다.
물론하고 나면 뿌듯해서 어깨가 잔뜩 올라가긴 하니 그나마 행복 결말을 떠올리며 몰아붙이는 거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실력이 늘어서 힘들수도 있다는 건데
가고싶지 않은 마음에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막상 도착해서 열심히 수업을 받았고
마침 근육도 웬만큼 생겼고 다음단계로 넘어가도 된다시기에
나아지니 됐다 생각했는데 뒤이어 하시는 말이
이제 초보자 자세를 제대로 해볼 수 있겠네요.라는 게 아닌가.

이 무슨 청천벽력이..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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