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을 본지 반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모두에게 윈-윈이었는데…’ 왓챠-LG유플러스 인수계약 무산 막전막후
LGU+, ‘자체 OTT’ 내년 첫 선… 콘텐츠 제작 능력 시험대
또 이런 일이 벌어졌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를 인큐베이팅 하는 곳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스타트업이 성공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대자본의 트로이 목마를 피할 재간이 있나.
기술복제는 식은 죽 먹기인 시대가 왔다.
애매한 선점은 오히려 전략 노출과 다를 바 없다.
복제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은,
돈으로 살 수 없는 막대한 양의 시간을 쏟아부어 나 자체가 아이콘이 되는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는 인간 본성 그 자체라 그저 강화될 뿐,
단언컨대 이를 전복할 메커니즘은 근시일에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사업을 시작한 이상 자본주의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타파해야 한다 주장할 일이 아니라,
어떻게든 비집고 살아남을 방법을 고민하겠다는 다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