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14일

월간 저녁

By In DAILY

올해 초 사무실 이사를 하면서 연초부터 큰 일을 해냈다고 생각했었다.
이사보다 더 큰 변화가 있겠냐며 그동안 많이 성장했으니 올해는 내실을 다지는 해로 보내도 괜찮겠다 싶었다.
그러나 웬걸, 그 어느때보다도 예측불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야근 안 하고 맛있는 저녁 먹고 집 가자고 시작한 월간 저녁이,
무자비하게 일하던 시기를 지나 회사의 큰 방향성을 정하는 날이 되었다가,
결정해야 할 것들이 줄어들면서 이제는 어떤 상황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다.
어느새 인생 스터디하는 시간이 됐달까.
사업뿐만 아니라 우리를 지탱해 주고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이 다음은 또 무엇이 될까나.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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