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04일

배드민턴

By In DAILY

이번 파리 올림픽에 메인 구기종목들이 대부분 출전을 못해서 열띠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는데,
덕분에 다른 종목들을 알게 되고 있다.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공격을 해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만년 수비만 해서는 이길 수 없다.
나는 공격성에서 크게 짜릿함을 느끼지 못하는 편이라, 스포츠에 열광할 일은 없겠다 싶었는데, 그렇지 않은 운동을 찾았다.
배드민턴에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공격은 관중을 얻고 수비는 승리를 얻는다.

물론 배드민턴도 기습 공격의 개념이 있긴 한데 허를 찌르는 공격이 아니면 대부분 받아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방어력이 높아야 하는 종목이다.
그래서인지 경기마다 무조건 긴 랠리가 존재하고 랠리가 끝나면 경기가 끝나지 않았어도 선수들이 바닥에 쓰러진다.
싸움으로 승부를 가르는 종목이지만 오히려 기록을 경신하는 종목들과 호흡이 비슷한 느낌이다.
안세영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상대의 공격을 끈질기게 방어하고, 결국 범실을 만들어 내는 플레이에 짜릿함을 느꼈다.
챙겨 볼 경기가 생겨서 즐겁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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