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1일

말하지 않아도

By In DAILY

주말엔 친구와 친구의 남자친구를 만났다.
긴장이 됐는데 막상 직접 만나니 친구에게 전해 들은 그대로라 웃음이 났다.
남자친구분도 같은 얘기를 했다.

마침 날이 좋아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했다.
걷던 중 식수대가 있어 물을 마시려고 허리를 숙이는데,
그분이 키가 많이 크셔서 몸을 거의 폴더처럼 접어야 했다.
그렇게 물을 마시는 그분도, 그걸 지켜보는 나도 웃음이 났다.
한국에 있는 모든 게 작죠?라고 웃음에 대한 말을 건넸는데,
덕분에 아이들도 쉽게 쓸 수 있고 좋죠라고 답하셨다.

그분을 만나러 가는 길에 이것도 물어보고 저것도 물어봐야지 하며 떠올렸던 질문들에 모두 답이 되었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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