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

꽃샘추위

By In DAILY

꽃을 샘내는 추위라니.
이름만 들어도 날카롭다.
겨우내 비니를 쓰다 벗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귀가 떨어져 나갈 뻔했다.

그래도 겨울이 다가올 때처럼 아득하지는 않다.
은은하게 나는 봄 냄새가, 지금의 추위 정도는 버틸 만하게 만들어준다.

가끔 사람들이 이번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걱정하는데,
거기엔 그러게~ 하고 동조하지만,
몰래 여름이 빨리 오길 바란다.

잔뜩 웅크린 등을 이제는 활짝 펴고 싶다.
내복에 큰 내복에 겉옷에 얇은 외투에 큰 외투.. 이렇게 네다섯 겹씩 입는 것도 지겹다 정말!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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